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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경호 ‘겨울 장미’ 가슴에 꽂히는 무대, 최고점으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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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경호가 ‘겨울 장미’를 열창해 본인의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영혼을 적시는 멜로디-작곡가 유승엽’ 특집으로 이세준, 서지안, 손승연, 옴므. 샤넌, 김경호, 조장혁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경호는 4연승 중인 이세준과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김경호는 이번 특집에서 “이은하 선배님의 촉촉한 목소리가 잊혀지지가 않아 이은하의 ‘겨울 장미’를 선곡하게 되었다”고 선곡이유를 밝혔다.

‘겨울 장미’는 이은하 특유의 흐느끼는 창법이 인상적인 곡으로 겨울 시즌의 히트곡이다. 김경호에게서 ‘겨울 장미’가 어떻게 탄생될지 기대를 높였다.

김경호는 이번 무대의 목표로 ‘공감’을 꼽으며, 가슴에 꽂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장르에 상관 없이 있는 그대로의 무대를 봐주셨으면 한다”며 무대에 앞서 포부를 전했다.

노래가 시작되고, 김경호는 ‘겨울 장미’를 강력한 메탈 사운드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멜로디의 기타연주가 김경호의 강력한 샤우팅과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의 가슴에 꽂히는 노래를 선사했다.

김경호는 내리꽂는 고음과 헤드뱅잉, 마이크 드롭으로 무대에 혼신의 힘을 쏟았고, 특유의 음색에서 슬픈 감성이 전해졌다. 이은하의 ‘겨울 장미’는 김경호에 의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무대를 지켜보던 손승연은 “강한 메탈 사운드에도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다”며 감탄했고, 옴므의 이창민도 “노래를 들어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만들어주는 가수라고 생각한다”며 “오지 김경호만이 할수 있는 무대”라고 존경을 표했다.

유승엽도 “‘겨울 장미’는 1978년 동성동본 결혼이 금지되던 시절, 이루어질 수 없던 사랑 때문에 호텔에서 동반 자살한 남녀의 신문기사를 보고 만들게 되었다. 오늘 김경호씨의 무대를 보면 그 남녀가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것 같다.”며 감상을 전했다.

판정단의 점수도 이에 호응했다. 김경호는 431점으로 본인의 최고점을 갱신하며 4연승 중이던 이세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샤넌이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님이시여’를 열창해 어린 나이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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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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