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터 등 단순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간 시설 도입- 입주민들 삶의 질 높여줌에 따라 만족도 높아…프리미엄도 ‘쑥쑥’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문화·예술이 적용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어린이 놀이터나 경로원 등의 1세대 커뮤니티 시설에서 벗어나 입주민들이 취미생활은 물론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2세대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최근 신규로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체험과 교육까지 복합된 3세대 문화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는 투자가치에만 집중돼 실수요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현재는 실수요자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거주 만족도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아파트에 상품이 특화된 아파트들이 선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가 및 취미 등의 문화생활이 보편화됨에 따라 단지내에서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건설사들도 이에 맞춰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3세대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한 아파트는 문화를 컨셉트로 한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하면서 긍정적인 청약성적도 이끌어 냈다. 지난 7월에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죽동 대원칸타빌’은 단지 내 캠핑장을 마련해 아웃도어 문화를 접목시켰으며, 10월에는 경북 구미시에서 선보인 ‘구미 확장단지 우미린 풀하우스’는 ‘에듀 린(Edu Lynn)’이라는 교육 학습관을 조성해 단지 내 교육 문화를 도입했다.
그 결과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임에도 ‘죽동 대원칸타빌’은 1132가구 모집에 3591건의 청약 신청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3.1대 1로 순위 내 마감을 이끌었으며, ‘우미린 풀하우스’도 1185가구 모집에 2588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2.18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커뮤니티 시설이 잘 조성된 아파트는 단지 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극대화 되면서 집값 상승으로까지 반영되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실용성과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문화시설이 단지내로 들어오면서 건설사들의 상품 경쟁도 치열해 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 대표적인 단지가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에서 선보인 ‘수원아이파크시티’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상 3층 ~ 지상 15층 112개동 전용면적 59~202㎡ 총 610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뤄진 만큼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내의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센터, 맘스카페, GX룸, 독서실, 다목적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등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시설들로 채워진다.
이와함께 8만m² 규모의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 이 곳에는 전기 열, 지구 등 과학을 주제로한 다양한 놀이 및 체험시설을 배치한 숲속과학놀이터를 비롯해 풋살, 농구, 배드민턴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유즈파크장이 들어서 있다. 또 가족공원, 친수공원, 생태공원 등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과 야유회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도 만들어졌다. 여기에 약 2.6㎞ 길이의 생태하천이 단지를 연결하고 있으며, 생태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돼 산책이나 하이킹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을 설계에 참여해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 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고, 테마별로 나무의 종류, 조형물 등을 달리해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한 ‘아일랜드’라는 신개념의 조경계획을 적용, 입면이나 조경만 보고도 집을 찾을 수 있도록 특화 시켰다.
현재 특별분양 진행중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분양사무실은 수원버스터미널 인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고, 계약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문의 031 -232-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