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수래가 봉국에게 유나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
2월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24회에서는 봉국(윤희석 분)을 기다리는 수래(윤손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국은 수래와의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았다. 수래는 술을 마시고 집 앞에서 봉국을 기다렸다. 마침 이를 본 찬우(서도영 분)은 “추운데 왜 여기 있어요”라며 수래를 걱정했다.
수래는 “술기운 빌려서 고백할 게 있어서 엄청 마셨는데. 용기는 있는데 사람이 없네요. 들어줄 사람이”라며 주정하듯 이야기를 했다.
이에 찬우는 “어쩌면 더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마음과 마음이 통해서 이해되는 타이밍이요”라고 위로해준 뒤 갈 길을 갔다.
집에 돌아온 봉국을 본 수래는 “당신은 나한테 비밀 같은 거 없어? 성당에 가면 고해성사 하잖아. 속에 있는 짓 다 털어 고백하면 ‘너의 죄를 사하노라’ 하는 거”라고 말하며 운을 뗐다.
이어 수래는 “내가 무슨 말을 할지 당신은 안 궁금해?”라고 물었고 봉국은 “내 머리도 박터지겠는데 뭐하러 네 것까지 짊어져?”라며 듣기를 거절했다.
그러자 수래는 “공수래가 12년 동안 품어온 비밀. 고백하고 털어내고 싶단 말이야!”라고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