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재무구조가 안정되기 전까지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 1만 3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천774억 원, 영업이익은 천83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7%와 22.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천109억 원 손실을 입었고, 과도한 차입금으로 4분기 순이자비용이 677억 원, 외환수지가 206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순차입금이 5조 2천243억 원으로 전년보다 천82억 원 증가하는 등 3년째 순차입금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8조 2천억 원, 영업이익률 6.3%를 제시하고, 영업이익은 원가절감과 엔진 부문 이익증가로 지난해보다 13.5% 증가할 계획입니다.
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영업실적에 비해 상당한 규모의 차입금과 순이자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서 "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매력이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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