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팀과 s전자팀의 대결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실력의 s전자팀과 초보딱지도 떼지 못한 예체능팀의 족구 한판 대결이 그려졌다.
정형돈이 평사원으로 있었던 s전자를 찾은 예체능 멤버들. 정형돈은 사뭇 과거 향수에 젖은 듯 했고 그때 함께 일하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나누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들과 적수가 되어 오늘의 족구를 겨루기 해야 할 때가 다가왔고 s전자 `the blue`팀 그리고 ‘우리동네 예체능’팀이 코트에 들어섰다.
s전자팀은 88년에 차단된 27년의 오랜 경력을 지닌 동호회로 예체능팀이 결코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그들은 ‘사장님이 지켜보고 계신다!’, ‘일도 족구처럼만 해’ 라는 플랭카드를 걸며 사기를 북돋았고, 경기 전 치맥내기를 제안했다.
강호동은 정형돈에게 치맥내기를 떠넘겼고, 정형돈이 당황스러워하는 사이 강호동은 정형돈의 이름으로 내기를 한다며 선포했다.
정형돈은 뜻 깊은 곳에 왔다면서 좋은 추억을 갖고 퇴사한 곳에 다시 와 좋다며 치맥내기에 응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들의 첫 번째 공식 경기가 열렸고, 중계석에서도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 번쯤은 해봤음직한 종목 아니냐며 족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됐음에도 예체능팀은 족구의 정확한 룰을 몰라 심판에게 경고를 받아 당황스러운 면을 보였다.
이어 상견례를 하기 위해 s전자팀이 일렬로 서서 네트쪽으로 원활하게 진행하는 반면 예체능팀은 그것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에서도 예체능팀의 어리바리한 상황이 계속됐고 s전자팀의 실력에 번번이 무너지기만 했다.
그렇게 한숨을 내쉬면서 첫 경기에서의 패배를 딛고 두 번째로 경기를 치렀지만 마찬가지인 결과였다.
그러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플레이를 선보였고, 개개인마다의 장점과 특징이 그 윤곽을 드러내면서 앞으로의 예체능팀의 활약을 예상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