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양진우의 컴퓨터를 몰래 보다 걸렸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9회에서 필립(양진우)은 한아름(신소율)에게 뒷정리를 맡기고 먼저 사무실을 나섰다.
이때 아름은 필립의 자리를 정리하다가 그의 컴퓨터에서 메일 하나를 발견했다. 회사의 서 변호사에게 온 메일이었다. 서 변호사는 회사의 계약서를 맘대로 바꾸고 잠적한 인물이었다. 그런 인물이 필립과 접촉한다는건 중요한 증거였다.
한아름이 놀라서 컴퓨터 화면을 바라볼때 발자국 소리가 났다. 필립이 들어오자 아름은 얼른 몸을 숨겼다. 필립은 사무실을 둘러보고는 "벌써 나갔나?"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다가 아름의 책상에 그녀의 핸드폰이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그 핸드폰을 보고는 갸우뚱하다가 별 의심없이 사무실을 나갔다.
이후 아름은 핸드폰으로 컴퓨터 화면을 찍기 시작했다. 서 변호사가 "덕분에 LA에 잘 도착했다"고 보낸 메일이었다.
이때 수상함을 느낀 필립이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분명 아름이 나갈 시간이 없었기 때문.
아름은 사진을 찍고 급히 천성운(김흥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천성운이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를 했건만 이도 닿지 않앗다. 아름은 성운의 핸드폰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때 들어온 필립은 "지금 누구한테 전화하는 중이냐"고 물었고 놀란 아름은 필립을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