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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유망 직업은 “족부기공사 / 족부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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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극심한 취업난 속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대한족부기공협회는 오는 14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대한족부기공협회 창립총회 및 제 1회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족부기공사 / 족부관리사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한 발표 및 토론이다. 초청연사로는 뉴욕족부의대 출신의 족부전문의로 현재 미국 American Podiatric Medical Association, New York State Podiatric Medical Association, Pedorthic Footwear Association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James A.

DeFrancisco DPM(Doctor of Podiatric Medicine), 같은 뉴욕족부의대 출신으로 미국 아틀란타 올림픽과 미국올림픽 빌리지 메디컬 타운에서 족부전문의로 활동하였고 1992년부터 현재까지 마라톤대회 Co-medical Director로 활동하는 등 스포츠 족부전문의로 알려져 있는 Perry H. Julien, DPM이 참석한다. 또 일본에서 명강사로 손꼽히며 사회복지협의회, 노인시설협회 등에서 800회 이상의 강연을 한 바 있는 노인의학의 전문가 이시코오리 에이이치 연사도 참여하며 국내에서도 유명한 족부의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주최인 대한족부기공협회는 대한민국정형외과 주인탁 원장(MD/PhD), 서울성모병원의 고영진 교수(MD/PhD), 황창호 울산대학교 교수(MD/PhD), 을지병원 김진수 교수(MD/PhD), 대구 평화만족신경정형외과 최재혁 원장, 효성시티병원의 남종철 소장(PT/AT), 경북물리치료협회 이창훈 회장(PT), 이화여자대학교 이경옥 교수(PhD),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박승범 팀장(PhD),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뇌연구소 장원호 족부의학박사(DPM)를 비롯, 국내에서 손꼽히는 족부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술대회의 준비위원인 미국 족부의 장원호 박사에 따르면 “족부질환에 대한 인식과 치료가 일반적인 미국에 비해 한국은 아직도 족부의사 또는 족부전문의에 대한 제도가 없다”며 “우리나라도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걷기, 등산 등의 아웃도어 여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 발의 불편함과 그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족부전문시설에 대한 수요도 증가될 것”이라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되는 분야인 족부기공사 / 족부관리사는 손상되고 불균형적인 족부를 균형 있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하여 발과 하지에 필요한 모든 보형물을 만드는 고도의 의료전문직이다. 환자의 생체역학적 특성을 측정하여 하지, 족부, 신체의 균형에 맞는 족부보형물 및 장치물을 제작, 수리, 가공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이 직업군은 단순히 교정장치만 제작하는 것만 아니라 족부의료팀의 한 일원으로서 보형물제작 계획에 참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정부의 허가 하에 독립하여 직접 족부기공소를 운영하기도 한다. 

ABCOP(American Board of Certification in Orthotics and Prosthetics & Pedorth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한 해에만 14,000명 이상의 족부관련 인원을 창출하였고 족부기공시설(Pedorthic Facility)은 7,470개로 늘어났으며 족부질환 환자는 꾸준히 많아지고 있어 족부기공시설 및 전문인력의 증가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포브스지의 발표에 의하면, 족부의사는 미국 50개의 의사직업군 중 소득 수준 9위를 차지한 유망직종이며 족부기공사 / 족부관리사 역시 촉망받는 직업군으로 매년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장박사는 “족부기공사 / 족부관리사의 자격승인 및 심사는 미국의 ABCOP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자격조건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 NCOPE 3단계 통과 및 1,000시간 이상의 족부 환자를 치료보조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이번 학술대회는 족부족관절 정형외과, 족부 재활의학과, 당뇨발 감염내과 등의 전문의들과 물리치료협회,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KATA),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강사 및 좌장으로 참석하여 족부외학의 최신기술, 연구동향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체계적인 족부기공사 양성을 위한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 족부의학 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종사자분들과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족부기공사 / 족부관리사 교육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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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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