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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연인들’ 장미희, 다시 바람피는 박상원 '처절한 배신감' 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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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가 쓰러졌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연화는 영국과 다시 한 번 잘 해보려는 의지를 가지는 듯 했지만 영국이 시내와 안고있는 모습을 보고는 배신감에 휩싸여 쓰러졌다.

영국(박상원)은 연화(장미화)가 췌장암인 사실을 알고는 시내(이미숙)와의 관계도 정리하고 연화에게 정성을 쏟기로 결심한 듯 보였다.

영국은 평소 데면데면했던 연화에게 과일 바구니를 건네면서 웃음을 보였고, 연화가 차리는 저녁상을 함께 먹었다.

영국이 연화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자 연화 또한 기분이 좋아졌던지 더욱 영국 내조에 열심이었다.

영국와 연화는 함께 강바람을 맞으면서 데이트를 하기도 하는 등 어느새 관계가 많이 회복되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영국은 시내가 밥쟁반을 이고 배달 가는 모습을 보게 됐고, 마음이 쓰여 견딜 수가 없었다.

한편 연화는 한밤중에 악몽에 시달렸고, 영국의 방으로 가 함께 잠을 청하기도 하는 등 어느새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화는 영국의 회사에 가 꽂꽂이를 해주기 위해 꽃집에 들러 꽃을 고르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시내는 영국이 마음이 쓰여 비서를 시켜 커피샵을 계약할 수 있는 계약서를 내밀자 마다했다.

그러나 비서는 심부름이라면서 시내에게 서류를 내밀고 사라졌고, 시내는 안 되겠던지 영국의 회사로 가 서류를 전해달라고는 돌아섰다.


그 모습을 발견한 영국은 시내를 붙잡고 이것밖에 해줄 게 없다며 받아 달라 했지만, 시내는 초라해진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영국은 그런 시내를 안았고, 그때 저 멀리서 꽃을 한 아름 안고 회사로 들어오려던 연화는 영국이 시내를 안고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연화는 결국 회사로 가려던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했고, 필순(반효정)은 영국에게 전화 걸어 연화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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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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