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우석(하석진 분)과 복녀(고두심 분)가 드디어 모자지간임을 알았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9회 방송분에서는 모자지간임을 알게 된 우석과 복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녀는 별이를 재우며 우석에게 “별이한테도 못 할 짓을 했어. 할머니가 돼서 친손녀도 못 알아보고. 죄 많고 못난 엄마를 어머니라고 불러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우석은 “근데 어머니 도대체 그날 밤 어떻게 된 거에요? 왜 어머니가 살인범으로 몰린 거에요?”라고 물었고 복녀는 억울하다는 듯 “난 정말 아무도 죽이지 않았어. 내가 뭐 땜에 네 아버지를 죽이겠니? 하늘에 대고 맹세할 수 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 복녀를 달래며 우석은 “전 무조건 어머니 편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도대체 누가 어머니께 그런 누명을 씌웠는지 꼭 밝혀내고 말거에요”라고 했다.
하지만 복녀는 “죽은 줄만 알았던 널 만난 것만으로도 여한이 없다. 가슴에 쌓였던 한이 눈 녹듯 다 녹았어. 이제 지난날은 다 묻고 앞만 보자 진우야. 아니 우석아”라고 해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