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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연인들’ 윤아정 최필립, 비상구 계단서 ‘조마조마한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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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와 재동이 애정행각을 펼쳤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세라와 재동은 회사 비상구 계단에서 키스를 하며 애정행각을 더해갔다.

세라(윤아정)와 재동(최필립)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후 회사에서도 그 애정행각은 계속됐다.

세라는 재동이 보내는 윙크에 웃음 지으면서 비상구 계단에서 보자는 재동의 말에 직원들의 눈치를 살피며 자리를 나섰고, 재동도 뒤따랐다.

두 사람은 닭살 애정행각을 보였고, 재동이 세라를 벽으로 밀치며 키스하려 했지만 비상구 문을 여는 직원 때문에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세라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안 된다며 재동을 밀어냈고, 재동은 세라의 얼굴이 까칠해보인다며 걱정했다.

세라는 밤새 잠을 설쳐서 그런 것 같다면서 불청객이 다녀갔다 말했고, 재동은 남자냐며 의심했다.

세라는 결국 영국(박상원)이 자기네 집에 만취해 자고 갔다 전했고, 재동은 당황하고 놀란 듯 했다.


한편 집에서는 연화(장미희)가 아파 누워있는 모습을 필순(반효정)은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연화가 자신이 췌장암이라는 사실을 가족 그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순 또한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던 것.

필순이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하고 있자 재동은 그만하자며 영국이 시내(이미숙)네 집에서 자고 온 것을 발설해버렸다.

필순은 노발대발하면서 시내의 집을 쫓아갔고 시내의 머리를 잡아채면서 한바탕 난리를 쳤다.

시내는 뜯긴 머리로 멍하니 주저앉았고, 세라는 재동에게 전화를 걸어 어쩜 그렇게 입이 가벼우냐며 실망한 듯 쏘아붙였다.

재동은 그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당황스러워했고, 세라는 아는 척도 하지 말라며 단단히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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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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