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구서진이 한지민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가운데 시청률은 최하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이 원더 서커스단장 장하나(한지민 분)로 인해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먼저 로빈의 경우 자신을 탄생시킨 장본인이 하나였다는 것을 깨닫고 지속적으로 하나의 곁을 맴돌고 있다. 반면 서진은 시종일관 하나에게 "서커스단 계약해지다", "사라져라", "너 때문에 망쳤다" 등 독한 말을 내뱉으며 까칠하게 굴었다.
그랬던 그가 드디어 하나에게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나는 "서커스단 재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최면수사는 계속 협조하겠다"며 "하지만 단원들만은 원더랜드에 남아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항상 도망치는 게 아니란 걸 알았다"며 서진을 무작정 미워하지 않음을 털어놨다.
이에 서진은 하나에게 차마 고맙다고는 못했지만, 눈을 맞고 있는 하나에게 우산을 주며 "쓰고 가라"며 자신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와 관련 세 사람의 감정변화가 미묘하게 일어나면서 앞으로 본격 삼각 로맨스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장하나가 서커스 단장답게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남자를 조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하이드 지킬, 나`는 전국기준6.6%를 기록했다. 전회 방송분(7.4%)보다 소폭 하락한 것은 물론 동시간대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킬미힐미`는 지난 방송분 보다 1.9%P 상승한 11.5%, KBS2 `왕의 얼굴`은 0.9%P 상승한 8.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이드 지킬 나 시청률,아쉽네""하이드 지킬 나 시청률,재밌는데""하이드 지킬 나 시청률,어제 혜리 나왔더라""하이드 지킬 나 시청률,현빈 진짜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