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증권업종에 대해 한국거래소(KRX)의 공공기관 해제로 KRX 보유 지분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습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해제로 투자자 유치와 해외 진출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거래소 상장 기대감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OECD 주요국 중 한국거래소는 유일하게 비상장법인으로 운영되고 있고, 특히 거래소 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져 상장에 대한 정당성이 높아졌다"며 "상장 기대감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거래소 지분은 29개 증권사, 7개 선물사 등 40개 기관이 평균 약 3%씩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 거래소와의 상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했을 때 거래소의 지분가치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적극적인 경기 활성화 정책과 금리 하향 안정화 등은 위험 회피 성향을 완화하며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견인할 것이라는 증권업종에 대한 견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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