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이버가 모바일 쇼핑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검색’을 개편합니다.
상반기 중에는 ‘네이버페이’까지 도입해,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게 하겠단 방침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 창에 `여자구두`를 검색하자 브랜드와 가격 중심의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패딩`을 검색하면 브랜드에 이어 남성, 여성 등 구매자 성별과 나이를 기준으로 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 줍니다.
이 모든 것은 네이버가 ‘쇼핑 검색’을 강화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한성숙 네이버 이사
“쇼핑 검색 비중이 34%로 쇼핑 관련 정보 검색 비중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
네이버의 주 수익원이 검색을 기반으로 한 광고라는 점에서, 돈이 되는 ‘쇼핑 검색’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의도입니다.
이를 위해 쇼핑검색을 개편한 것은 물론, 마지막 단계인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도록 상반기 중에 ‘네이버페이’도 도입합니다.
기존 간편 결제 서비스인 ‘체크아웃’ ‘마일리지’ ‘네이버캐쉬’ 등을 하나로 묶어 원클릭으로 결제와 송금까지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쇼핑의 중심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간 현재.
네이버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을 가장 큰 검색 경쟁자로 보고 모바일 쇼핑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생존경쟁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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