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대기와 온풍기에서 나오는 마른 바람 탓에 우리의 피부는 날이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다. 이를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하얗게 들뜨는 각질이다. 건조함이 더해질수록 심해지는 각질은 시각과 촉각적으로 좋지 않음은 물론이고 메이크업까지 들뜨게 하는 골칫덩어리다. 때문에 우리들은 일주일에 1~2회 정도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각질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각질 때문에 고생한 이들은 얼굴에 있는 모든 각질을 제거하려고 큰 알갱이가 든 스크럽제를 사용하곤 한다. 그런데 각질을 완벽히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독이다. 피부를 보호할 최소한의 각질은 남겨야하기 때문. 또한 알갱이가 큰 스크럽제는 자극이 심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이에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 각질은 제거하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필링젤을 체험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화이트헤드 때문에 정기적으로 필링을 하는 편이다. 알갱이가 있어 얼굴을 자극하는 제품보다는 부드럽게 발리는 필링젤을 선호하는 편이다.
김지은 기자: 중성타입 피부로 건조한 겨울철에만 각질이 눈에 띄기 때문에 1주에 1회 정도 각질제거를 한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알갱이가 큰 스크럽제보다는 자극이 없는 필링 젤을 선호한다.
▲ 아크웰, 아쿠아 필 소프트
1)깐깐 선정 이유
-민감성 피부를 케어해준다?!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24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메이크업이 한결 환하게 되네.”
-자극: 자극이 전혀 없네~
-각질 개선: 각질제거를 하고 메이크업을 하면 화장이 너무 잘 먹어~
♥ 너 마음에 쏙 든다
기자는 피부가 얇은 편이라 자극이 없는 것을 선호하는데 굉장히 부드럽게 발려 자극이 전혀 없어 좋았다. 바르고 난 후 살살 비벼주면 얼굴에 각질이 생기는 것이 눈에 보여, 시각적으로 시원함이 느껴진다. 하고 나면 얼굴이 하기 전보다 훨씬 부드럽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아쉬운 점은 없었다.
★ GOOD&BAD 김지은 기자 ☞ “부드럽게 각질이 제거되네~”
-자극 : 젤 타입으로 자극은 거의 없다.
-각질 개선 : 만족스러울 만큼 깨끗이 제거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피부에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세안 후에 물기를 제거하고 투명한 젤을 묻혀 문지르면 부드럽게 각질이 묻어난다. 또한 각질제거 후에 피부 결이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필링 젤 사용 후에 피부 땅김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각질제거 후에 수분이 많이 손실돼 피부 땅김이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피부가 촉촉해진 느낌이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바이오더마, 세비엄 엑스폴리에이팅 젤
1)깐깐 선정 이유
-피지 분비를 조절해 준다고~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25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폼클렌징까지 한방에 되니 너무 편해.”
-자극: 약간의 자극이 있다.
-각질 개선: 화이트헤드가 사라지는게 눈에 보여.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우선 물을 얼굴에 충분히 묻힌 후에 거품을 충분히 내서 얼굴에 사용했다. 보통 필링젤처럼 사용하면 알갱이가 얼굴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법대로 사용했다. 폼클렌징과 필링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라서 피곤한 저녁 사용하기 편리했다. 기자는 코나 턱 주변에 터치를 많이 해주는데, 확실히 화이트헤드가 평소보다 줄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보통 필링젤처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법을 꼭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
★ GOOD&BAD 김지은 기자 ☞ “피부가 계란 흰자처럼 매끄러워져~”
-자극 : 피부가 얇은 부분엔 살짝 느껴져.
-각질 개선 : 매끄러운 피부가 되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사용 후에 피부 결이 확연하게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각질이나 피지 때문에 매끄럽지 않게 느껴지던 피부 결이 계란 흰자를 만지는 것처럼 부드러워 진다. 얼굴의 오돌토돌한 촉감이 고민인 이들이 사용하면 제격일 것 같다. 중복합성, 지성 피부 전용 스크럽 젤인만큼 피지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도 장점이다. 중성타입인 기자는 코 부분에 피지가 두드러지는데 사용 후에 코에서 피지가 사라져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물로 제형을 충분히 녹이고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