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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한명은 살해돼... 나머지는 어떻게 되나? "새로운 조건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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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일본인 인질 두 명 가운데 한 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남은 인질과 테러범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IS는 일본인 인질 중 1명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가 또 다른 인질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가 피살된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24일 밤 공개했다.

영상에는 유카와의 사진을 든 고토겐지의 영어 음성이 첨부돼 있으며, 고토의 부인은 24일 오전 e메일로 이 영상을 받았다.

이 영상에서 고토 겐지는 "아베 일본 총리가 납치 세력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72시간 안에 몸값을 내지 않아 유카와 씨가 살해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이 더 이상 돈을 원하지 않는다. 대신 요르단 정부에 구속된 그들의 동료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면 자신이 풀려날 것"이라고 새 조건을 제시했다.

이 메시지는 발언자가 고토 씨라고 전제하고 있지만, 실제 누가 녹음했는지는 명확치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아베 총리는 "용납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비난하면서 테러에 굴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지난 20일 IS 대원으로 보이는 괴한은 일본 정부가 72시간 안에 2억 달러를 내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두 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동영상을 공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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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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