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내한 20주년 및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3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스티브 바라캇은 자신의 최고 작품인 AD VITAM AETERNAM(애드 비탐 에테르남) 등 자신이 작곡한 교향곡들을 관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의 주제이자 스티브 바라캇의 AD VITAM AETERNAM은 그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국가와 종교를 뛰어넘어 유대 관계를 맺고 연구한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스티브 바라캇은 "이 곡은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음악적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또한 연주에 쏟는 에너지는 물론 공연의 스케일 면에서도 기존의 피아노 공연과 차원이 다른 모습을 한국 팬들에게 특별하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지난 1995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레인보우 브릿지`, `플라잉`, `이터니티` 등 각종 명곡을 선보이고, 한국의 톱 뮤지션들과 협연을 해왔다. 그의 곡은 국내 유명 영화, TV 드라마 등에 등장하고 있으며, KTX 열차 역 마다 흘러나와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스티브 바라캇은 웅장한 심포니 오케스트라 선율로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를 통틀어 한국에서 최초로 `레인보우 브릿지` 오케스트라 버전을 연주한다는 소식에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여성 지휘자 김봉미가 이끄는 헤럴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80명이 참가해 바라캇과 협연을 한다. 여성의 날에 열리는 본 공연은 모든 여성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매우 특별한 기회이자, 여성 지휘자 중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김봉미가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아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스티브 바라캇은 공연에서 `레인보우 브릿지`, `플라잉`, `데이 바이 데이`, `He is from Seoul, She is from Pyongyang`과 같은 가장 유명한 곡들의 모음인 `The Symphony of Greatest Hits`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외에 스티브 바라캇이 작곡한 유니세프 송가 `Lullaby`의 작곡 5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합창단이 바라캇과 헤럴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롯데 호텔 문화 대사로 위촉돼 작곡한 `Dear Charlotte(롯데 헌정곡)`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