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우리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업종, 바이오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 상장한 새내기주들 위주로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시장의 뚜렷한 주도주와 모멘텀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특히 최근 증시에 입성한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골관절염치료제와 인공눈물 등을 생산하는 휴메딕스는 지난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는데 어제 종가는 7만7000원으로 공모가 2만8000원 대비 175%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회사 하이로닉은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주가가 급등세입니다.
상장 후 어제까지 약 한달 간 무려 83% 올랐습니다.
이밖에 마취 통증약 등을 생산하는 비씨월드제약과 피부용 비타민C 생산 업체 현대아이비티도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입니다.
바이오주가 들썩이는 배경으로는 전방산업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들 수 있겠는데요.
이와 더불어 업체들 대부분 뛰어난 기술력과 견조한 실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는 등 내실을 탄탄히 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바이오주 선전으로 상장을 앞둔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명공학 핵심 소재인 펩타이드 전문업체 펩트론과 맞춤형 효소 제조업체인 제노포커스, 줄기세포 관련 기업 코아스템 등이 있는데 이들은 장외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벤처기업 케어젠과 보톡스 전문업체 휴젤 등도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 종목들이 기업공개 후 최근 바이오주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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