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학대 사건의 CCTV가 공개되었다.
21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1월 14일 세상에 알려진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폭행 CCCTV가 공개되었다.
지난 1월 8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4살 어린이가 1급 보육교사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본 다른 원생은 자신의 부모에게 해당 사건을 말했으며, 14일 경찰 측과 언론을 통해 CCTV가 공개된 것.
CCTV 속에는 어른도 넘어트릴 수 있는 강한 힘으로 아이의 머리를 때리는 보육교사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보육교사의 폭행에 놀란 아이는 눈물도 흘리지 않고 자신이 뱉은 음식을 주워 먹는 모습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화가 난 학부모들은 15일 원장을 찾아 나섰으며, 어린이집의 원장은 말 없이 고개를 숙이며 숨어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어떻게 처음이라고 얘기 하냐"며 "보육교사에서 맞아서 오줌을 누며 이상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보육교사는 극구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며, 훈육차원에서 한 명을 때렸다고. 상습폭행이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속속들이 보육원에서 있던 일이 공개되었다.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공개된 CCTV 속에는 아이들에게 발길질을 하고, 어깨를 밀치는 등.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교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