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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우 "세계대전, 한국 역시 공감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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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우가 ‘워터 디바이너’가 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영화 ‘워터 디바이너’ 주연 러셀 크로우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로세 아들을 모두 잃은 코너(러셀 크로우). 아내마저 비통함에 스스로 목숨을 끊자, 모든 것을 잃은 코너는 아들들의 시신을 찾아 호주에서 1,4000km 떨어진 낯선 땅 터키로 향하는 이야기. 머나먼 땅 터키에서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처한 아이셰(올가 쿠릴렌코)를 만나고, 적으로 싸웠던 터키군 소령을 만나면서 아이들의 생사에 대한 단서를 찾는 작품이다.

러셀 크로우는 “‘워터 디바이너’를 보면 호주, 뉴질랜드 등 2, 3개국 문화가 섞여 아버지의 유대감을 표현했다.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는 거 같다”고 말문을 연 뒤 “한국인들도 많이 공감할 거 같다. 영국 식민지로 영국 때문에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한국 역시 여러 이유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한국에서도 ‘워너 디바이너’에 공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서 세 아이의 아버지다. 유골을 찾으러 다니고, 너무 힘든 여정을 시작한다. 그래도 모험을 통해 새로운 걸 발견한다. 이러한 부분에 세계적인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실제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러셀 크로우는 “두 아이들이 나와 떨어지는 걸 싫어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성장했다. 가정을 최대한 지키려 하고 그들의 삶이 온전해지길 원하며, 창의적으로 올바르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해 아이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워터 디바이너’로 처음 한국에 방문한 러셀 크로우는 오늘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가지고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 ‘워터 디바이너’는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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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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