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부탄가스 `썬연료` 제조사로 잘 알려진 태양산업의 천안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8분쯤 충남 천안시 업성동에 있는 태양산업 공장에서 가스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공장건물 28채 가운데 8채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충남 소방본부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광역 3호` 발령을 내고 소방인력 500여 명과 함께 소방차 30여 대, 소방헬기 한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어느 정도 잡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1년 `태양`이란 이름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태양산업은 휴대용 부탄가스 제조 기업으로,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각각 70%와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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