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동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일단락 되기 전에 또 부개동 어린이집 폭행 사건 알려져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다.
17일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때리는 CCTV 화면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인천 어린이집 원생 폭행사건의 파문이 해결되기 전에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보육교사가 원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7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소재 모 어린이집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교사가 4세반 아동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불상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교사 A(25·여)씨가 원생들을 주먹으로 꿀밤을 때리고, 색연필 등으로 머리를 때리며 손바닥으로 아동들을 밀치는 장면이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교사 A 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신고내용들을 사실로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아동은 9~10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 측은 피해 아동이 더 있는지, 다른 학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 CCTV를 모두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한편, 부개동 어린이집 폭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개동 어린이집 폭행, 진짜 세상이 무섭다", "부개동 어린이집 폭행, 가슴이 뛰어서 영상을 못 보겠다", "부개동 어린이집 폭행,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