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전화가 3개로 통폐합이 추진되어 화제다.
정부는 세분화된 긴급전화의 개선 문제 대한 논의 끝에 현재 22개의 긴급전화를 3개로 통합키로 했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들이 해양사고 신고 전화번호를 몰라 혼란을 빚었던 일을 계기로 세분화된 신고전화의 실효성 문제와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정부가 논의 끝에 결국 긴급 신고전화를 국민들에게 익숙한 번호 3개로 통폐합해 단순화하기로 한 것.
먼저 범죄와 교통사고 관련 신고는 112, 화재와 해양사고 등 재난 발생으로 구조를 요청해올 때는 119, 노인학대와 학교폭력 등 생활민원 상담은 110에서 응대하기로 했다. 통폐합이 되더라도 세분화된 기존 번호는 없어지지 않고 통합된 번호로 연결된다.
한편, 이번 긴급전화 통폐합에는 간첩 신고전화 111 등 일상생활과 다소 거리가 있는 번호들은 통합대상에서 제외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긴급전화 3개로 통폐합, 편하겠다.”, “긴급전화 3개로 통폐합, 이젠 안 헷갈리려나”, “긴급전화 3개로 통폐합, 잘 실행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