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지성의 다중인격에 능청스럽게 대처... `처세술의 달인`
안국(최원영)이 차도현(지성)의 새로운 다중인격 등장에 능글맞게 대처하며 처세의 달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14일에 방송된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안국이 차도현의 새로운 인격 페리박과 대면하자, 능수능란한 처세로 그를 회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국은 페리박을 차도현 대신 이사회에 참석시키려 설득했다. 안국은 "배를 사드리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당신의 오랜 소원이었지 않습니까. 당신의 이름을 새긴, 당신의 배를 타고..."라며 페리박이 꿈꾸던 생활을 술술 읊으며 그를 설득했다. 페리박은 안국의 말에 눈을 희번덕이며 좋아했고, 이 같은 설득에 100% 넘어온 듯 한 모습을 보였다.
안국의 능청스러우면서도 능수능란한 대처는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하면서도, 차도현의 버팀목다운 든든함에 마음을 훈훈하게 하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안국은 페리박의 인격에 맞춰 허세스럽고 능청스러운 맞춤형 자세와 대응으로 차도현의 다중인격을 케어했다. 안국은 진중하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다중인격 못잖은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차도현과 더불어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인격들에 안국 역시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를 더했다.
한편, 오리진(황정음)이 정신과 의사임을 알게 된 안국이 차도현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두 사람이 재회했다. 처세의 달인 안국이 자신 외 차도현의 다중인격을 눈치챈 오리진에게 어떤 대처를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사진=MBC 킬미, 힐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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