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담이 세영을 누르려했다.
1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장마담은 따지고 들고 비아냥거리는 세영에게 못된 새엄마 노릇 잘 할 것 같지 않냐며 세영의 기를 누르려했다.
태오(윤선우)가 늦게 들어오자 장마담(최수린)은 대성(최재성)이 얼마나 기다린 줄 아냐며 걱정했고, 태오는 아버지가 어디있는지 물었다.
장마담은 서재에 장변호사가 와 말하는 중이라면서 소송이라도 빨리 끝내야 할 거라며 주저리 늘어놨다.
태오는 그런 장마담의 말을 채 듣지도 않고 대성의 서재로 향했고, 장마담은 “저런 버르장머리하곤!” 하며 못마땅해했다.
태오가 서재에 들어서 변호사에게 그만 가보라며 예의없는 행동을 했고, 대성은 그런 태오를 나무랐다.
태오는 대성에게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냐며 대체 어디까지 욕심을 부려야 만족하겠냐며 소리쳤다.
대성은 그게 무슨 소리냐 물었고, 태오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들레를 보면서 소송을 하라고 할 수 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태오는 대성에게 반송재를 포기하라면서 절대 대성의 뜻대로 안 될거라며 서재를 나섰다. 마침 서재로 들어서던 장마담이 컵을 깨뜨리며 주워담았고, 태오는 그런 장마담을 본체 만체하며 지나쳐갔다.
장마담은 나가는 태오를 보며 가정 교육을 어떻게했길래 그러냐며 성질을 냈고, 마침 들어오던 세영(홍인영)은 장마담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세영은 그냥 안방 차지한 것만으론 도통 만족하지 못 하냐면서 엄마노릇까지 하려는 장마담에 우습다 말했다.
장마담은 부인이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렇게 무시하더니 결혼할 여자가 있는 남자를 더군다나 오빠를 좋아하냐며 기막혀했다.
장마담은 세영에게 앞으로 비아냥거리는 따위의 말은 하지 말라면서 입양되었다가 파양되면 다시 돌아갈 고아원도 없는데 어쩔거냐며 “내가 이제 니 새엄마다 그러니까 함부로 굴지마. 내가 맘만 먹으면 못된 새엄마 노릇 아주 기막히게 할 것 같지 않니?” 라며 세영의 기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