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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아버지, 구치소 갇혔다 풀려나…'빚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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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의 아버지가 지난 9일 부산구치소에 3시간가량 갇혔다가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추 선수의 아버지 64살 추모 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반쯤 자택인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이 추씨에 대해 10일간의 감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감치는 재판을 방해하거나 재판부의 위신을 훼손한 사람에 대해 법원이 직권으로 구속하는 제도이다.

추씨는 지난 2007년 5월 58살 조모 씨와 함께 54살 박모 씨에게 빌린 5억 원을 갚지 않다가 2012년 10월 상환하라는 판결에도 2년가량 버텼다.

추씨는 또 지난해 10월 법원의 재산목록 제출요구를 무시하고 법정 출석요구에도 불응하는 바람에 이런 수모를 당했다.

경찰에 체포된 추씨는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부산구치소에 갇혔다. 추씨는 이후 "재산목록을 성실하게 제출하겠다"고 서약하고 감치 3시간 만인 밤 9시 반쯤 풀려났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신수 선수 아버지,무슨일이래""추신수 선수 아버지,아들이 돈을 그렇게 잘버는데..""추신수 선수 아버지,얼른 갚아야지""추신수 선수 아버지,아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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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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