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분 취득할 시 지배구조 관련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12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 13.4%를 매각했다"며 "소득세를 제외한 매각차익 약 1조원의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부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정몽구 회장 모비스 지분 양수에 따른 상속세 지급이나 현대제철·기아차의 모비스 지분 인수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며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 취득이 이뤄질 경우, 지배주주 프리미엄 발생 근거가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는 "올해 핵심부품 매출비중 개선을 통해 5년 만의 영업이익률 반등이 전망된다"며 "이는 완성차 대비 모비스의 차별화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믹스 개선에 근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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