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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아, 어닝시즌 산뜻한 출발‥경계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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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 4분기 어닝시즌이 알코아의 선전으로 산뜻하게 시작됐습니다.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개선된 실적이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지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4분기 어닝시즌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오늘 새벽 알코아는 지난 4분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순이익이 주당 3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8센트를 웃도는 결과로 직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4센트의 8배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4% 뛴 6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60만4천억달러를 예상했었습니다.

오늘 정규장 거래서 알코아는 0.3% 상승 마감했는데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서 현재 (1.18%) 추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적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오히려 낮아진 눈높이가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S&P500에 속한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폭이 지난 분기 1.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초 제시한 8.4%에서 하향된 수치입니다.

댄 그린하우스 BTIG 수석 투자전력가는 "유가 하락 탓에 S&P500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이 1~2달러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됩니다.

현지시간 수요일에는 JP모간, 웰스파고가 실적을 내놓고, 목요일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목요일에는 기술주의 실적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인텔의 실적도 나옵니다.

금요일, 금융주 가운데 마지막으로 골드만삭스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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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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