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 도전하는 8인의 여장부들이 오늘 입소해 화제다.
MBC는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편에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f(x)의 엠버와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까지 8명이 출연한다고 알렸다.
진짜 사나이 여군 멤버들은 1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하며, 겨울을 맞아 ‘혹한기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최고참인 탤런트 김지영부터 걸그룹 f(x)의 외국인 멤버인 엠버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의 대표 장수 드라마였던 ‘전원일기’의 ‘복길이’로 친숙한 배우 김지영(41)은 지난해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아침 연속극계의 시청률 여왕’이란 별명까지 붙은 중견 연기자다.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여군 멤버 가운데 가장 큰 언니이자 유일한 엄마인 김지영이 다른 멤버들을 잘 다독이며 팀워크를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34)의 합류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이다. 10년 차 아나운서 출신이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하는 것이다. 단아한 이미지로 유명한 이지애는, 제작진에게 “악바리 근성과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어, 여군으로서의 활약이 주목된다.
개그우먼 안영미(32)는 톡톡 튀는 유행어 제조기로 활약한 만큼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이 무엇인지를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다희(30)는 슈퍼모델 출신의 배우로 황금비율 몸매를 자랑한다.강예원은 이른바 ‘3단 볼륨의 명품 몸매’를 자랑하는 동시에 엉뚱한 4차원의 매력을 소유한 배우이다.
여기에 탤런트 박하선(28)도 MBC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시절부터 청순함의 대명사이자 한국을 넘어 대륙으로 진출한 여배우로서 강예원, 이다희와 함께 이른바 ‘남심(男心) 녹이기 대결’이 주목된다.
또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인 윤보미(22)는 태권도 공인 3단이라는 점이 주목할 점이다. 윤보미는 지난 2012년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최강자’ 씨스타의 보라를 꺾고 50미터 허들에서 우승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작진은 “괴력의 소녀 윤보미가 군(軍)통령 자리를 놓고 ‘여군특집 1’의 혜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걸그룹 f(x)의 엠버(23)는 미국 국적의 중국인인 외국인 멤버이다. 엠버의 캐스팅에는 헨리의 추천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제작진은 “4차원 수준이 아니라 ‘16차원’ 급의 엉뚱함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인의 미녀 군단이 보여줄 ‘일밤-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2’는 오는 25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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