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눈물
엄태웅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엄태웅과 딸 엄지온의 48시간이 공개됐다.
이날 엄태웅은 딸 엄지온에게 줄 음식을 준비했지만, 지온이는 밥을 먹지 않고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지온이는 밥을 먹던 중 한 번 식사를 거부했다.
목이 말라 식사를 거부하고, 테이블이 더러워 식사를 안 먹는 지온이의 모습에 엄태웅은 “아이고 아빠가 몰랐다”며 “알려고도 안 했구나 그런 감정들을"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지온이는 밥을 먹는 내내 아빠 엄태웅의 행동을 따라했다. 지온이를 본 엄태웅은 “지온이가 다 생각이 있구나. 이렇게 하고 싶은걸 아빠가 몰랐구나”라고 말하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태웅은 “어릴 적 아버지의 빈자리가 컸다”며 “아빠가 절 낳고 100일도 안 돼 돌아가셨다. 그래서 아이를 낳을 때도 두려운 게 있었다. 앞으로 지온 곁에서 좋은 아빠로 오래오래 있어주고 싶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엄태웅 눈물”, “엄태웅 눈물 슬프다”, “엄태웅 눈물, 안타깝다”, “엄태웅 눈물, 참 보기 좋다”, “엄태웅 눈물, 지온이를 사랑하는 게 눈에 보인다”, “엄태웅 눈물, 애틋해”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엄태웅은 딸 지온이와 처음으로 산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