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유라 홍종현
유라가 홍종현에게 불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여행에서 돌아온 유라와 홍종현이 추운 겨울을 대비해 집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라와 홍종현은 대형 마트에 들러 그들의 열악한 신혼집을 꾸미기 위한 물건을 골랐다. 냉난방비 절약을 위해 두꺼운 소재의 커플 잠옷과, 전기장판 등을 구매한 것.
이때 잠옷에 이어 뽁뽁이, 전기장판 등을 고르던 두 사람은 마음에 들었던 전기장판이 품절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다른 상품을 골랐다.
하지만 마음이 서로 맞지 않았던 것. 물건의 가격과 기능을 우선시하는 홍종현과 달리 유라는 디자인이 예쁜 것을 바랐고, 때문에 두 사람의 의견차가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로 마음에 드는 걸로 각자 고르자는 홍종현의 의견에 유라는 “커플로 사자”라며 “커플로 사야 예뻐보인다”라고 낭만적인 생각으로 고집을 보인 것.
하지만 결국 유라가 바라던 상품은 품절이라 결국 홍종현의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었으나, 유라는 디자인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 홍종현의 핀잔을 들어야 했다.
결국 그런 선택이 된 것에 다소 섭섭한 마음이 든 유라는 장판을 만지다 묻은 먼지를 홍종현의 옷에 문지르는 시늉을 보였고, 이에 홍종현은 그 손길을 피했다.
그에 유라는 섭섭한 표정으로 “냉정해”라 말했고, 후에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운한 거예요, 장난인 건 알지만”이라며 그럼에도 거부당했다는 느낌이 서운하다고 전했다.
이런 유라의 속상함을 알게 된 홍종현은 사실 그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을 토로하며 “오해하지마”라고 사과의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