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지원, "엄마 역할은 처음이었다" 무슨말?
배우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에서 연기한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하지원은 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엄마 역을 본격적으로 한 것이 처음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원은 "경험하지 못했던 역할이라 현장에서 내 남편이고 아이들인 것처럼 신나게 놀았다"라며 "계산된 연기나 `어떻게 해야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 하지원은 "나 역시 가족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원은 "일락(남다름)이라는 친구 뿐 아니라 아들로 나온 친구들이 현장에서 아이들 때문에 촬영에 불편 없이 훌륭하게 잘 해줘서 허삼관이 빛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하지원은 뛰어난 미모로 남성들을 사로잡은 마을 최고의 미녀 허옥란 역을 맡았다. `허삼관`은 중국작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가진 것은 없지만 가족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사진= 영화 `허삼관` 포스터)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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