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스파이` 김재중과 고성희의 촬영컷이 공개됐다.
9일 첫 방송되는 `스파이` 주연배우 김재중과 고성희가 카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중과 고성희는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중과 고성희의 로맨틱한 카페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19일 진행됐다. 해당 촬영분은 극 중 선우(김재중 분)의 가족들과 첫 저녁식사 한 후 체한 윤진(고성희 분)을 위해, 선우가 윤진의 손을 지압해주는 장면이다.
평소 인사성 밝은 김재중과 애교 많은 성격으로 촬영장 내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고성희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누며, 스태프들에게 농담을 건네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애정 충만한 눈빛으로 지어내는 커플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해냈다.
김재중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고성희의 손을 지압해주며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자상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표현했고, 고성희 역시 사랑받아 행복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고스란히 그려냈다.
이에 `스파이` 제작진 측은 "김재중과 고성희가 둘 다 성격이 밝고 활발해 빠른 시간 안에 친해졌다"며 "연기 호흡도 좋아서 로맨스 장면을 문제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앞으로 ‘금요 커플’의 다정한 애정행각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중과 고성희는 각각 비상한 두뇌를 자랑하는 국정원의 천재 에이스 요원 선우, 남모를 비밀과 가슴 깊은 상처를 간직한 윤진을 연기한다. 선우와 윤진은 사랑하는 연인의 애정 행각을 펼치며, 매주 금요일 밤의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스파이’는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매회 50분 2회 연속 KBS2에서 방송된다.(사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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