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가 대성의 비밀을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 양아버지의 사업을 망하게 하고 죽음으로 내몬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 대성이 한 일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대성(최재성)이 용수(전승빈)를 찾아가 황금옥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태오를 들레에게 장가를 보내야겠다고 말했다.
대성은 곧 반송재 반환 소송이 이뤄질거라 경고했고, 용수는 헛웃음을 지었다. 대성은 반송재에 대해 태오나 들레에게 부친의 원통한 죽음에 대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면 그 어떤 소리도 하지 말라 전했다.
용수는 반송재에 관한 것만 입 다물고 있으면 되는 거냐 물었고, 대성은 순순히 반송재를 내놓는 것이 신상에 이로울 거라 말했다.
용수는 들레가 원한다며 그러겠다고 하며 대성에게 딜을 걸었다.
용수은 태오(윤선우)에게 대성이 들레(김가은)와 결혼을 시키겠다며 황금옥에 갔던 일을 밝혔다.
용수는 결혼 얘기가 나오니 들레가 행복해하더냐면서 그럴 리가 없을 거라며 들레가 태오를 선택하는 순간 다시 아버지를 버리는 꼴이 될 거라 말했다.
태오는 말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했고, 용수는 대성에게 약점이 잡혀 그럴 수 없다면서 대성이 시키는 온갖 더러운 일을 맡아야 했던 일을 밝혔다.
한편 들레는 순희(김하균)에게 “나 정말 나쁜 앤가봐요 아저씨. 태오씨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었대요. 그래서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반송재를 용수오빠한테 맡기신 거래요” 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들레는 태오와 헤어지지 못 하겠다면서 태오를 잃을까 걱정된다며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한편 용수는 들레가 대성 때문에 또다시 힘들어져야 겠냐면서 들레의 양아버지를 망하게 하고 죽음으로 내몬 사람이 대성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용수는 대성 때문에 들레와 아이들이 고아원에서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흥분했고, 태오는 갑작스러운 용수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