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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패스트리테일링, 실적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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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예상 밖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패스트리테일링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분기 패스트리테일링의 순익은 688억3천만엔으로 직전년 420억엔에서 대폭 개선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뛴 4785억4천만엔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정부 주도로 단행되고 있는 엔화 약세 정책이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일본 외 국가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뚜렸했습니다.

일본 매출 규모는 11.6% 성장에 그쳤지만 한국과 중국 쪽 매출은 47.3%나 뛰었습니다.

오카자키 다케시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엔씩 내려갈 때마다 순익은 10억엔 개선된다고 보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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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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