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이경과 봉국의 묘한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1월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5회에서는 이경(박참희 분)과 봉국의 사이를 눈치 채는 동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과 봉국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스태프들은 박수를 보냈고 프로듀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습을 마치고 화장실에 간 봉국은 동료 배우들의 말을 듣게 되었다. 그때 멀리서 여자 스태프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의 목소리는 퉁명스러웠다. 봉국은 얼른 몸을 숨겼다. 먼저 한 여성이 “낙하산이랑 최이경 뭐냐”라고 말했다. 낙하산은 봉국을 뜻했다.
그러자 다른 여성이 “차라리 러브 호텔에 가지. 끈적 끈적”이라며 불쾌해했다.
봉국은 씁쓸한 마음으로 화장실에서 나왔다. 이때 뒤에서 봉국을 부르는 사람이 있었다. 이경이었다.
이경 역시 봉국의 눈빛을 느끼고 부담스러웠는디 “서봉국씨, 티나게 그러지 마. 남자 여자 사랑 말고도 할 거 많다고 봐 난”라고 조언했다.
이에 봉국은 “할 수 있는 거 많겠지요”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이경의 마음을 돌리고 봉국이 이경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