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7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고무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천연고무의 70% 이상이 생산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대형 홍수가 발생하고 지난해 10월 미국 자동차 주행거리는 지난해 대비 2.6% 늘어났다"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천연ㅍ고무 생산 차질과 미국의 자동차 주행거리 개선으로 내년 천연고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할 듯하다"며 "2011년부터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합성고무 가격은 국제 석유 가격이 안정되고, 상품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70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예상돼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합성고무 수요 개선과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주요 변수로, 매출 5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3600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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