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가 신소율을 불러다 혼을 냈다.
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9회에서 천도형(김응수)은 회사 내에서 우연히 한아름(신소율)과 마주쳤다.
그는 한아름에게 "잠깐 나랑 얘기 좀 하자"며 회장실로 불렀다. 그는 "프로젝트는 잘 되고 있나"라고 물었고 한아름은 고개를 끄덕이며 "잘 되간다"고 대답했다. 이에 천도형은 "우리 성운이(김흥수)랑 뭐한거냐. 무슨 사이였냐. 다 알고 있으니 사실대로 말해라. 몇번 만나본 거냐.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냐. 어느정도로 심각했냐"고 물었다.
한아름은 "아니다. 천성운 본부장님과 나 아무사이도 아니다"라며 "내 잘못이다. 내가 오해를 일으킨 거 같다. 내 잘못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천도형은 "우리 성운이도 곧 결혼시킬 생각이다. 결혼까지 하는 마당에 알아서 하겠지만 확실하게 해줘야겠다. 이번에는 어물쩡 넘어가지만 다시한번 내자식 등신 머저리 만든다면 가만두지 않겠다. 무슨말인지 알아들었을 거라고 믿는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때 마침 회장실을 방문하던 천성운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말았다. 그는 밖에서 한아름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사과했다.
그는 "쓸데없는 소리 듣게 해서 미안하다. 아버지 얘기 신경쓰지 마라. 노인네 나한테 화나서 화풀 데가 모자라서 그러는 거니까"라고 미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