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병헌 협박 사건 재조명 `휴대폰과 150만원 선물` 로맨틱해?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이 나눈 메신저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병헌 50억 협박사건`과 관련있는 주변인들의 증언, 이병헌과 이지연이 나눈 메신저 내용 등을 종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과 이지연은 총 5번의 만남을 가졌으며, 첫 만남 당시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호감을 나타내며 1년치 휴대폰 요금을 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실제로 이지연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하며 150만원 가량의 현금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이병헌은 계속해서 이지연에게 호감을 표했고, 지인들과의 술자리 게임에서 이지연의 흑기사를 자처하며 수차례 키스를 요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메신저를 통해 이지연에게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우리 내일 보는 거지?`,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등의 성적인 뉘앙스가 담긴 이야기를 여러차례 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만으로 보도돼 유감이다. 강경한 법적 대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된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지난해 9월 체포돼 같은해 12월 열린 3차 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MBC 뉴스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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