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0만달러(약 521억원)가 넘는 거액의 퇴직보상을 받았다고 블룸버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깃 직원들이 받는 평균 퇴직연금 4만5천달러(약 4,990만원)의 1천 배가 넘는 것으로
미국 CBS방송은 소득 불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수많은 사람이 퇴직위기를 맞는 상황에서 이런 소식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타깃 측은 이에대해 "재직 기간에 발생했으나 (지급이) 연기된 보상을 포함해 여러 보상을 포함한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진보 성향의 싱크탱크 데모스의 선임연구원 로버트 힐톤스미스는 "충격적인 수준"이라며
"지난 10~20년간 임금은 정체 혹은 감소한데다 20~30년 전엔 퇴직금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거나 조그만 퇴직연금제도 급여가 전부"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투자회사 블랙록(BlackRock)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많은 응답자가
저임금과 높은 생활비 탓에 퇴직에 대비해 저축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퇴직을 위해 모아둔 재산은 평균적으로 겨우 5만8천달러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