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오정연은 이날 오전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퇴사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오정연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최근 많은 아나운서들의 사표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해 12월 KBS 퇴사설에 휩싸였던 바 있다. 당시 다수의 방송연예관계자는 “오정연 아나운서는 회사 측의 적극적인 만류에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확고한 결심을 바꾸지 않고 있어, 그의 퇴사는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KBS 측은 “오정연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한 적이 없다”며 퇴사설을 부인한 바 있으며 "사퇴는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퇴사는 거의 기정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동안 `생생 정보통`, `튼튼 생활체조`, `애니월드`, `세대공감 토요일`, `스타 골든벨` 등을 진행했으며 최근 2015년 대개편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던 `생생 정보통 플러스`에서 하차했다.
오정연 아나운서까지 퇴사할 경우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는 모두 KBS를 떠나게 된다.
오정연 사표 제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정연 프리랜서, 새로운 시작?” “오정연 프리랜서, 오정연마저 떠나다니” “오정연 프리랜서, KBS 위기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