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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VSL#3 소아비만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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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 비만은 정상적인 발육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어릴때 비만이 생길 경우 성인이 되어도 비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소아비만의 큰 원인은 운동 부족과 칼로리의 과잉섭취다. 한편 장내세균 구성 또한 비만의 원인일 수 있다. 김석진 유익균 연구소의 김석진 소장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의 장내세균의 구성이 정상인과 다르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비만인 사람의 장에는 정상인에 비해 박테로이데테스라는 균의 수가 적고 페르미큐테스라는 균의 수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 따라서 장내세균의 구성을 바꾸어 비만에 도움을 주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프로바이오틱스가 소아 비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논문이 소화기 약리&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이라는 학술지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이태리 밤비노게스 소아병원의 연구팀은 중등도 이상의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이 있는 소아 비만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하였다. 간질환은 소아비만과 관련된 빈번한 문제 중의 하나로 알콜 섭취와 주로 연관된 성인의 지방간과 달리 소아나 어린이들과 같이 알콜과 무관하게 진행되는 것을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이라 분류한다.

이 실험을 이끈 알리시 교수는 48명의 비만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8가지 유익균이 고농도로 혼합된 프로바이오틱스 VSL#3를 그리고 나머지 그룹에게는 위약을 섭취시켰다.

4개월간 진행된 이 실험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소아환자들의 91%가 간병변이 정상 혹은 경미한 상태로 개선이 되었고 위약의 경우 거의 변화가 없었다.(7%) 프로바이오틱스는 비만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의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체질량지수 (BMI) 감소도 두 그룹간에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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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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