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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2015 라인업…“재공연부터 대형 신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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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2015년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선보였던 공연기획사다. 2015년에는 그간 쌓아온 고유의 제작 노하우를 통해 국내 뮤지컬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상상할 수 없었던 신작

뮤지컬 ‘팬텀’

2015년 첫 테이프를 끊을 작품은 2015년 4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 오를 뮤지컬 ‘팬텀’이다. 익히 알려진 ‘오페라의 유령’과 등장인물만 같고, 나머지는 전혀 다르다. 뮤지컬 ‘팬텀’은 1982년 뮤지컬 ‘나인’으로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한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호흡을 맞췄다. 1991년 미국 월드 프리미어 당시 언론과 비평가들에게 ‘상상할 수 없었던 신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 뮤지컬 ‘팬텀’은 다국적 제작진과 EMK뮤지컬컴퍼니가 의기투합한다. 연출가로는 로버트 요한슨이 합류하고, 편곡자로는 킴 샤른베르크가 참여한다. 음악감독으로는 장소영이, 안무가로는 제이미 맥다니엘이 함께한다. 의상은 디자이너 그레고리 포플릭이 맡는다.



EMK뮤지컬컴퍼니의 대표작

뮤지컬 ‘엘리자벳’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5년 6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은 EMK뮤지컬컴퍼니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2012년 초연 당시, 총 156회 공연 동안 1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대규모 흥행을 거뒀다.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013년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 때마다 예매처의 서버가 다운되며 97%라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관객과 평단의 고른 호평을 이룬 작품으로 올해 재공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수출을 앞둔 야심작

뮤지컬 ‘마타하리’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뮤지컬이다. 작품은 2015년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 공연 후에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해외 시장에서 흥행성을 검증받은 작품만을 들여왔던 기존의 라이선스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에 역수출하는 첫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에서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음악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이 참여한다. 작품은 격정적이고 유려한 음악과 20세기 초 화려한 파리를 재현한 무대 눈앞에 재현해낼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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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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