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 `CES 2015`가 현지시간으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을 화두로 특히 국내 통신사들의 먹거리 싸움도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CES는 `가전`전시회지만 이번에는 `통신` 비중이 커질 전망입니다.
가전제품 뿐 아니라 자동차와 웨어러블 기기에 인터넷이 연결돼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기기가 스스로 작동하는 `사물인터넷`시대가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CES에는 전세계 약 900여개 IoT 업체가 참석합니다.(전미가전협회(CEA))
참가기업의 2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요 전자업체들의 스마트홈을 비롯해 자동차 기업들의 스마트카 뿐 아니라 통신망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제품들이 전시됩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분야별로 묶어 전시하는 `마켓플레이스`에서는 IoT에서 중요한 `센서`전시도 별도로 마련됩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이번 CES를 통해 시장선점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직접 부스를 마련해 비디오·오디오, 건강, 교육 등 3개분야에서 7종 `라이프웨어(Lifewear:Life+Softwear·Hardwear)` 제품을 전시합니다.
특히 초소형 스마트빔 HD를 CES에서 처음 공개하고, 스마트와이파이 오디오, 공기오염도 측정 에어큐브 등 앱세서리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설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나섭니다.
이 부회장은 CES전시 곳곳을 둘러보며 IoT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글로벌 주요 IoT기업 임원들과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등 홈IoT 시장의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KT도 화물정보망이나 상수도 관제서비스 등 산업과 공공부문에서 통신과 융합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이번 CES에서 찾는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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