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김지훈 선수가 ‘런닝맨’에 깜짝 등장해 멤버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새해 첫 게스트로 이승기와 문채원이 출연하여 예측불가 ‘기상이변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세계 기상이변으로 모든 날씨가 한꺼번에 나타나고 있어 그에 대비할 안전한 곳을 찾는 것이 미션이었다. 이승기는 유재석, 이광수와 한 팀, 문채원은 개리, 하하와 함께 팀을 이뤘고,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가 팀을 이루어 각종 미션을 수행했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인류 돌연변이를 구할 백신을 찾는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각자 흩어져 백신을 찾아다녔지만 계속해서 빈 상자만 발견해 허탈해했다. 그때, 김종국의 아웃 소식에 멤버들은 술렁거렸다.
김종국은 인류 돌연변이 ‘몬스터’의 등장으로 일찌감치 탈락한 것. 몬스터는 이름표를 떼어내도 죽지 않는 역대 최강이었다. 그런 몬스터를 잡을 백신을 찾는 것이 이번 진짜 미션이었다.
능력자 김종국이 탈락하자 멤버들은 긴장하기 시작했고, 몬스터가 등장하기만 하면 혼비백산해 각자 흩어져 달렸다. 특히 송지효와 문채원은 다른 멤버와 VJ를 몬스터로 착각해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 이광수와 몬스터의 추격전은 액션 영화를 방불케 했다.
이런 어마무시한 몬스터의 정체는 로드 FC 김지훈 선수였다. 김지훈 선수는 2012년 10월, 묻지마 폭행범을 제압한 것으로 유명한 선수다. ‘몬스터’ 김지훈 선수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도 문채원의 애교에는 미소를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승기-문채원은 혹독한 게임 와중에도 초콜릿을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등 연인같은 케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