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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공황장애로 병가 연장...'환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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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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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이륙 직전 항공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심한 스트레스로 병가를 한달 연장했다.

    4일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이 이달 말까지 병가를 연장했다"면서 "정신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최근 회사에 냈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 사건으로 공황장애 증상을 앓고 있다면서 밤에 잠을 못 이루고 환청에 시달린다고 호소한 바 있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지난달 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병가를 냈으며 병가를 연장하지 않았다면 오는 5일 비행근무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달 5일 미국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일등석 마카다미아 서비스 방식 때문에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폭행당했으며,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번 사건 이후에도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하고 싶다는 뜻을 언론에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되고 대한항공의 위신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박 사무장이 회사측의 싸늘한 시선을 받으면서 계속 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한편 조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직접 서비스했던 승무원은 4일이 기한이었던 병가를 23일까지 연장했다.

    또 지상근무 상태였던 해당 기장과 부기장 등 조종사들은 10일부터 다시 비행에 투입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무슨 죄냐..""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안됐다""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병이 엄청 심한가봐""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병가 연장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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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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