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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지누션, 양현석에 “우리 앨범 내야겠어” 열띤 관객 호응에 기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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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이 관객들의 호응에 UP된 무대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지누션은 10여년 만에 뭉쳐서 그때 그대로의 무대를 재현했고, 소속사 대표 양현석에게 앨범을 내야 할 것 같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가 힙합 대통령이라 소개한 지누션을 부르자 관객들은 벌떡 일어서서 그들을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섭외 당시 인터뷰 중에서 지누는 션이 무대 서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션이 가수가 아닌 사회 봉사자로 오해받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션은 사람들에게 가수 션의 모습을 보여주리라는 각오를 다지는 듯 열심히 연습에 임했고, 지누는 10년 만의 방송 출연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자신 때문에 션 또한 무대에 못 설까 미안한 마음 때문에 션과의 의리로 무대 오르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대에 서지 않은 것이 어언 10년 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체력이었고, 무대 뒤편에서는 지누션을 부르고 열광하면서 그들을 응원했다.

관객들 모두 지누션의 노래에 팔을 번쩍 들고 리듬을 탔고, 무대가 그립던 션은 예전 머리스타일 그대로 재연해 감탄을 자아냈다.

여전함 무대매너로 카메라에 삿대질(?) 하는 여유까지 보이던 그들은 어느새 노래를 ‘전화번호’로 바꿨다.

무대 뒤편에서는 정형돈이 ‘폰넘버, 폰넘버’ 라며 흥분해 있었고 당당하게 ses에게 걸어가서는 전화번호를 얻어내려는 꽁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대에서는 10년이 지나도 울려퍼지는 떼창이 이어졌고 지누션의 광팬인 정형돈 또한 립싱크 하며 그들의 무대를 즐겼다.

지누션의 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흔들흔들 리듬을 타면서 무대를 이어나가면서 혼연일체로 물개박수를 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호응에 힘입어 ‘말해줘’ 무대를 준비한 지누션. 이때 엄정화가 나와 그들의 노래에 피처링을 해줬고 그 어떤 무대보다도 더욱 힙합열기로 가득한 무대였다.

무대를 마치고 션은 “현석이 형 잘 보고 있지? 우리 이제 앨범 내야 할 것 같아”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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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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