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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협회 故 신해철 감정결과 논란(자료사진 = 한경DB) |
의사협회 故 신해철 감정결과 논란
고(故) 신해철 측이 “환자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신해철 사망 관련 의료감정 결과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신해철 측의 서상수 변호사는 30일 한 매체를 통해 “환자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한 뒤 “당시 고인은 오히려 S병원의 지시를 따르다가 몸 상태가 악화됐다”며 의사협회 故 신해철 감정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의사협회 故 신해철 감정결과에 대해 서 변호사는 “병원 측에서는 고인이 몸이 아픈데도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고 괜찮다고만 했다”며 “입퇴원은 분명히 의사의 지시에 따랐다”고 지적한 뒤 “고열이 나고 통증이 심해 병원에 가도 진통제와 해열제 처방이 전부였다”며 “환자가 비협조적이었다니 말도 안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서 변호사는 또 “의협에서는 천공이 일어난 것을 의료과실이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으나 심낭 천공은 의료과실에 의해 발생했다”며 의사협회 故 신해철 감정결과를 꼬집은 뒤 “게다가 천공 발견 이후 조치가 미흡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S병원 측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봐도 되는 것이 아니겠나”며 “과실의 범위가 다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의사협회는 “심낭과 소장 천공은 수술행위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므로 천공이 일어났다는 자체만으로 의료과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심낭 천공에 대한 발견과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히고, “다만 환자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것과도 일정 부분 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해 의사협회 故 신해철 감정결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의사협회 故 신해철 감정결과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