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박민영 이마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연출/송지나 극본) 8회에서 서정후(지창욱)와 채영신(박민영)은 주연희(김리나) 인터뷰를 하러 갔다.
김문호(유지태)는 채영신에게 주연희 인터뷰를, 서정후에게는 촬영을 요구했다. 이에 서정후와 채영신은 집으로 가서 주연희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정후는 카메라를 조립하겠다고 이리저리 만지기 시작했다.
채영신은 "너 그거 조립할 수 있겠냐"고 걱정했고 서정후는 "어떻게든 되겠죠"라며 어리숙한 척 했다. 이후 채영신이 안 보는 동안 조민자(김미경)와 교신했다. 조민자는 서정후에게 "김문호에게서 또 연락이 왔다. 경고가 왔는데? 채영신에게 개인적인 접촉을 금한다"라고 알려줬다.
그 말을 들은 서정후는 괜히 발끈했다. 그는 어느새 옆에 다가와 카메라를 만지고 있는 채영신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리고 자신의 손가락을 뻗어 채영신의 이마에 가져다댔다.
갑자기 자신의 이마에 손가락을 터치하자 채영신은 깜짝 놀라 그를 바라봤다. 영신은 서정후에게 "뭐하는거냐"고 물었고 서정후는 "개인적인 터치"라고 말한 뒤 바보같이 웃었다. 그 모습에 영신은 "참 특이한 애다"라며 그저 고개를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