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파문 확산.. 해당 병원 "수술실 위생에 심혈 기울여와"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서 수술 도중 케이크를 놓고 파티를 벌이고, 셀카를 찍는 등의 모습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지역의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을 보면 수술실에서 원장의 생일 파티를 하는 모습, 수술실에서 다 같이 모여 음식을 먹는 모습, 수술 중 가슴 보형물을 자신의 가슴에 대며 장난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온라인상으로 사진들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현재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이에 관할 보건소인 강남구 보건소는 해당 병원을 실사해 수술실에서 환자를 옆에 둔 상태에서 의료진이 장난을 치는 등 사실관계가 있었는지 확인한 뒤 절차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경찰에 고소고발 하거나, 해당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의 면허와 관련된 처분이 필요하면 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 처분의뢰를 하는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한편, 강남구보건소의 조사가 시작된 이날 해당 성형외과는 임직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병원은 사과문에서 “어느 병원보다도 수술실 위생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었다”며 “몇몇 직원들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해당 직원을 절차에 따라 징계했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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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