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17만3천400세제곱미터급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수주 금액은 8억달러 규모로 알려졌으며, 이번 선박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에 LNG선만 37척을 수주했습니다.
개별회사가 한 해에 LNG선을 30척 넘게 수주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이 처음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LNG선 수주를 포함해 2014년 한해동안 149억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12월 한 달에만 46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해 올해 목표액이었던 145억달러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같은 수주 기록은 창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수주에서 강점을 보인 동시에 해양플랜트와 군함 수주도 꾸준히 이뤄져,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인‘균형 있는 수주 전략’을 실현한 한해"라고 설명했습니다.